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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용문동술집 휠체어를 이용하는 송두용씨가 지난 23일 대구 달서구 월곡로를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반복되는 출퇴근길, 누군가에겐 당연한 일상이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겐 매일이 '도전'이다. 예측할 수 없는 '나드리콜 배차', 작동하지 않는 '버스 리프트', '울퉁불퉁한 인도'까지. 집을 나서 일터에 도착하기까지 장애인 앞엔 수많은 장벽과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영남일보 취재진은 지난 23일 지체장애인 송두용(56)씨의 하루 출퇴근길을 동행했다. 현장의 기록은 영남일보TV 다큐멘터리 'TK큐'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오전 7시40분 휠체어를 이용하는 송두용씨가 지난 23일 출근길에 나선 모습.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오늘 지각하겠는데요."휠체어 장애인의 출근길, 지각 여부는 '운'에 달렸다. 이날 오전 7시40분쯤 대구 동구 용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휠체어를 이용하는 송씨는 여느 때와 같이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나드리콜' 앱에서 호출 버튼을 눌렀다.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인 그는 오전 9시까지 달서구 성당동의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 출근길 차량 이동만 40여 분 소요되지만, 나드리콜 배차 대기시간은 항상 예측이 어렵다.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는 탓에 매일 아침 송씨는 비(非)장애인보다 더 서둘러 하루를 시작한다."오전 7시40분쯤 (나드리콜을) 부르면 8시쯤엔 배차가 되고, 사무실에는 8시40~50분쯤 도착하지 않겠느냐는 계산이에요. 하지만 늘 여유를 두고 호출합니다."지체장애인은 탑승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저상버스나, 노선망이 한정돼 있는 도시철도 대신 나드리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그러나 오전 8시가 지나도 배차 알림은 오지 않았다. 8시6분이 돼서야 '배차 완료' 문자가 도착했다. 앱에 표시된 나드리콜 차량의 실시간 위치는 수성구 시지여서 오전 8시42분이 돼서야 아파트 단지에 진입했다. 호출 버튼을 누른지 1시간 2분만이다. 23일 오전 8시7분 휠체어 장애인 송두용씨가 호출한 나드리콜의 실시간 위치 현황을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송두용씨가 호출한 나드리콜 차량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관련 당정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박소은 금준혁 기자 =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7월 임시국회 내 법안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8시 16분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 출석했다가 반대 의사를 표한 뒤 표결에 임하지 않고 퇴장했다.국민의힘 소속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상정에 굉장한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의 발언이 떨어지자마자 (회의를) 소집해 (의결한) 청부 입법"이라고 반발했다.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의결 전 발언을 통해 이 법안이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해 거부됐던 법안임을 밝히는 한편 "이 법은 노동자만을 위한 법이 아니다. 노란봉투법은 기업에도 유리한 법"이라고 했다.이어 "노사 모두가 불확실한 법적 해석에 시달리지 않도록 길을 열어주는 법, 노동도 존중받고 기업도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소속 환노위 여당 간사이자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김주영 의원은 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근로조건에 있어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력이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보도록 하고 근로자가 아닌 자가 노조에 가입했을 때 해당 노조를 노조로 보지 아니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했다"며 "노동쟁의의 대상을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분쟁만이 아니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 등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또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로 인해 근로자의 쟁의 행위가 위축되는 현상을 방지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고용노동부와의 당정 간담회, 환노위 소위, 환노위 전체회의를 한 번에 진행했다.노란봉투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으로, 최근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여러 번 '노란봉투법 처리 일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