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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어린이치과 김유형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부작용 없는 혈관 표적항암제 목표"김유형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동아사이언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편집자주] 의사과학자는 의대 졸업 후 의학, 과학, 공학 분야를 연계 지어 연구하는 의사인 동시에 과학자입니다. 임상 경험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로 의료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첨단 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 또는 치료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들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 기술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생태계 강화에 나섰지만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도 사실입니다. 임상의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불안정한 연구 환경 등으로 국내 의사과학자 수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국내 의사 중 의사과학자 비율은 1%에 불과합니다. 동아사이언스는 비율은 1%에 불과하지만 공중보건은 물론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만큼은 상위 1%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의사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의사과학자로서의 고충과 역할의 중요성 등을 조명해봅니다. "의사와 과학자 사이에 연속 변수처럼 의사과학자들이 늘어서 있다면 저는 의사에 가깝지도, 과학자에 가깝지도 않은 가운데쯤 서 있는 사람 같아요. 연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시간의 절반을 진료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기초 연구와 임상 진료를 동시에 하고 있다 보니 연구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과학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누구나 저만큼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텐데 시간을 반반 쪼개 써야 하는 제가 경쟁력이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의사과학자인 김유형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하루의 절반을 진료에 할애하는 자신이 시간을 온전히 연구에 투자하는 과학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과학자는 환자를 보며 임상적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대신 연구 시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김 교수는 "의사는 환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학자로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자신만의 과학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부분을 찾아나가는 게 앞으로의 숙제"라고 했다. 의사과학자들은 연구비가 끊기면 연구실을 유지하기 어렵다. 과학자 트랙을 중단하고 임상 현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의 지속성을 유지하려면 긴 호흡김유형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부작용 없는 혈관 표적항암제 목표"김유형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동아사이언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편집자주] 의사과학자는 의대 졸업 후 의학, 과학, 공학 분야를 연계 지어 연구하는 의사인 동시에 과학자입니다. 임상 경험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로 의료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첨단 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 또는 치료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들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국가 차원의 백신 개발 기술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생태계 강화에 나섰지만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도 사실입니다. 임상의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불안정한 연구 환경 등으로 국내 의사과학자 수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국내 의사 중 의사과학자 비율은 1%에 불과합니다. 동아사이언스는 비율은 1%에 불과하지만 공중보건은 물론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만큼은 상위 1%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의사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의사과학자로서의 고충과 역할의 중요성 등을 조명해봅니다. "의사와 과학자 사이에 연속 변수처럼 의사과학자들이 늘어서 있다면 저는 의사에 가깝지도, 과학자에 가깝지도 않은 가운데쯤 서 있는 사람 같아요. 연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시간의 절반을 진료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기초 연구와 임상 진료를 동시에 하고 있다 보니 연구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과학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누구나 저만큼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텐데 시간을 반반 쪼개 써야 하는 제가 경쟁력이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의사과학자인 김유형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하루의 절반을 진료에 할애하는 자신이 시간을 온전히 연구에 투자하는 과학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과학자는 환자를 보며 임상적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대신 연구 시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김 교수는 "의사는 환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학자로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자신만의 과학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부분을 찾아나가는 게 앞으로의 숙제"라고 김포 어린이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