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민이 적조로 집단 폐사한 참돔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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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선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9-1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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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민이 적조로 집단 폐사한 참돔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에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남해군과 하동군 양식어가 28곳에서 이날 오후 4시 누적 기준으로 양식어류 36만6060마리가 폐사했다.

남해군 양식어가 17곳에선 넙치·참돔·감성돔·숭어·농어·조피볼락 등 6종의 양식어류 31만311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동군에선 양식어가 11곳에서 숭어·넙치 등 2종의 양식어류 5만295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총 8억279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남에선 2019년 적조로 약 200만마리가 폐사해 36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5년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호우로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면서 적조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적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속해서 황토 살포·물갈이 등 방제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홍콩 연구팀 "오메가-3 지방산은 근시 위험 낮추고 포화지방은 위험 높여"

이주영 기자 = 생선 기름에 많은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은 어린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버터·팜유·적색육 같은 음식의 포화지방은 오히려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 중문대학 제이슨 C. 얌 교수팀은 20일 의학저널 영국안과학회지에서 중국 어린이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근시 관계에 대한 관찰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음식 섭취가 근시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함유 음식 섭취가 근시 예방 요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근시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근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근시 위험 요소로는 디지털 기기 등 과도한 화면 시청 시간과 너무 적은 야외 활동,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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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 만성 안과 질환 예방·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무작위로 모집된 6~8세 어린이 1천5명에 대한 안과 검사와 섭취 식품에 대한 부모 설문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와 근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설문 응답을 토대로 총에너지, 탄수화물, 단백질, 총지방,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철, 칼슘, 비타민 A와 C 등의 섭취량을 계산하고, 각막부터 망막까지 길이로 근시 진행 지표인 안축장을 측정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나이, 성별, 체중, 야외 활동 시간, 독서·쓰기 시간, 화면 시청 시간 등의 요인을 고려해 영양소 섭취량과 근시 진행 간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약 4분의 1인 276명이 근시로 진단됐고,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과 근시 위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 하위 25% 그룹을 기준으로 근시 위험이 중하위 그룹은 25%, 중상위 그룹은 33%, 상위 25% 그룹은 47% 낮았다.

또 오메가-3 지방산 섭취 하위 25% 그룹은 안축장이 가장 길어 근시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상위 25% 그룹이 가장 짧았다.

반면에 포화지방의 경우 섭취량 상위 25%의 근시 위험이 가장 높았고, 하위 25%의 근시 위험이 가장 낮았다. 다른 영양소들은 안축장이나 근시와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인과적, 시간적 요인을 확립할 수 없고 혈액 표본 등 영양 섭취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없는 등 한계가 있지만,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근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오메가-3 지방산이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층인 맥락막을 통한 혈류를 증가시켜 근시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어린이의 근시를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Jason C. Yam et al., 'Dietary omega- 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as a protective factor of myopia: the Hong Kong Children Eye Study',

https://bjo.bmj.com/lookup/doi/10.1136/bjo-2024-32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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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생선을 사러 갔다가 비싼 가격에 깜짝 놀라신 분들 계실 겁니다. 특히 '국민 생선' 고등어는 작년보다 배로 많이 잡혔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는데요. 잦은 폭우와 폭염이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참 가격을 흥정하던 손님들이 2천원 깎기에 성공합니다.

[박보미/서울 묵동 : 병어, 민어 갈치랑 고등어가 작년에 비해 올해는 월등히 비싼 것 같아 좀 머뭇거려져요.]

지난해 한 마리 8000원까지 내렸던 병어는 올해 13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열흘 전 정점을 찍었던 대왕갈치 값은 다소 내렸지만 그래도 5만원을 줘야 살 수 있습니다.

국민 생선 고등어는 어획량이 늘었는데도 값은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등어 어획량은 1년 전보다 100% 가까이 늘었지만, 고등어 마리당 소비자가격은 4380원으로 28% 올랐습니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중대형 고등어가 사라진 탓입니다.

어종 크기가 작아진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닷물 온도가 높아진 영향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유승희/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말복 지나서 이렇게 더운 거 봤어? 고등어가 팔 수가 없이 비싸요. 동해 바다에서 올라오는 고기가 없어 너무 더우니까.]

수산물뿐 아니라 온도 변화에 민감한 농산물 값도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시금치와 배추는 전달보다 각각 172%, 52%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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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하고 폐사가 늘며 소고기, 돼지고기 값도 올랐습니다.

그 여파에 지난달 농림수산물 가격은 1년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았습니다.

[김도훈/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 : 농산물의 경우에도 기후 변화에 덜 취약한 지역으로 생산 지역을 옮기거나, 양식업의 경우 육상 스마트 양식업을 좀 더 확대해서…]

정부는 비축해 둔 수산물 1100톤을 추가로 방출하고 수입산 고등어 1만톤에 낮은 관세를 도입하는 등 공급 확대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이정회 인턴기자 정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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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을 자랑하는 윤시윤이 다이어트 중 먹은 흰살 생선 틸라피아. [사진=윤시윤 SNS, SBS]

배우 윤시윤이 다이어트 중 먹은 흰살 생선이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새 드라마 ‘모범택시’ 속 캐릭터를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0kg을 감량한 윤시윤은 고강도 운동과 철저한 식단을 병행, 피골이 상접한 얼굴과 식스팩이 선명한 복근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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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윤시윤이 먹은 다이어트 식단 중 흰살 생선의 이름은 틸라피아. 윤시윤은 흑미밥에 틸라피아를 구워 맛있게 먹었다. 다이어트나 근력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제법 알려진 틸라피아, 어떤 생선인지 알아본다.

고단백 흰살 생선 틸라피아. [사진=픽사베이]

틸라피아는 아프리카 원산의 담수어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양식된다. 한국에서 ‘역돔’이라고도 불리는데, 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시클리드과 어류다. 성장이 빨라 비용 효율면에서 인기 있는 양식 어종이다.

영양 성분을 살펴보면, 틸라피아는 다이어트에 적합한 영양 특성을 지녔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로, 조리된 100g당 약 23~26g의 단백질, 약 110~128kcal, 지방은 2~3g 수준이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다. 비타민 B12는 일일 권장량의 78% 수준이며, 면역·갑상선 기능에 중요한 항산화제인 셀레늄도 들어 있다. 나이아신, 인, 칼륨, 비타민 D, 콜린 등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중금속 함량이 낮아 임신부와 어린이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틸라피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꽤 이상적이다. 고단백이라 포만감을 주고, 근육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 셀레늄의 항산화 작용에다 굽기나 찜으로 기름량을 줄여 조리하면 더욱 좋다. 저렴하고 맛이 순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주의할 점도 있다. 일부 지역, 특히 중국산 양식 틸라피아에는 항생제, 농약 사용, 환경 오염 등의 우려가 존재해 주의가 요구된다. 에콰도르, 페루 등에서 양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틸라피아는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낮고 오메가6가 더 많다. 항염 효과를 위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작품을 위해 체지방을 6%대까지 빼고 식스팩을 만든 윤시윤. [사진=SBS]

다이어트용 생선으로는 고단백, 저칼로리, 오메가3 풍부, 낮은 수은 함량이 핵심이다. 연어는 단백질과 오메가3가 풍부하고, 포만감 높고 대사에도 도움을 준다. 송어는 오메가3, 비타민 D 가 많이 들어있다. 고등어, 청어, 정어리는 작은 크기에도 영양 밀도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참치는 캔 형태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저칼로리 고단백에 철분, 오메가3도 들어 있다. 대구, 광어, 도미 등 흰살 생선은 저칼로리 고단백으로 식감도 좋다. 또 멸치과의 앤초비는 뼈째 먹어 칼슘·비타민 D도 챙길 수 있다.

틸라피아 구이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올리브유, 레몬즙, 허브, 소금, 후추로 가볍게 5~10분 마리네이드한 뒤 예열된 그릴팬이나 오븐에서 앞뒤 각 3~4분씩 굽는다. 올리브유 대신 레몬즙만 사용하면 칼로리를 더 줄일 수 있다.

쪄서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영양소 파괴도 최소화된다. 틸라피아 위에 생강과 파를 올리고 김이 오른 찜기에 넣어 약 8~10분 찐다. 간장과 레몬즙을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파프리카나 브로콜리를 같이 조리하면 근사한 한 접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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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라피아 샐러드는 한 끼 가볍게 먹으면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두루 섭취할 수 있다. 틸라피아를 구워 한입 크기로 찢고, 로메인 방울토마토 오이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볼에 담아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로 만든 드레싱을 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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