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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뿐 아니라 권성동, 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 징계에 착수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씨 뿐 아니라 특검 수사 선상에 오른 권성동·추경호 의원에 대해서도 당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또 최근 국민의힘의 대여 공세를 겨냥해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시켜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또 다른 글을 통해 “통진당은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만으로 정당이 해산되었다”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 죄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일본에서 ‘암컷 뱀장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암컷 뱀장어로 만든 장어덮밥. 미카와잇시키 암컷뱀장어연구회 홈페이지 캡처 ‘복날’이면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삼계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일본에서도 한국의 복날 격인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가 있는데, 일본 사람들은 이날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장어를 먹는다.올해 도요노우시노히는 지난달 19일과 31일이었다. 그런데 이번 복날에 예년과 달리 유독 인기를 끈 보양식이 있었다. 바로 ‘암컷 뱀장어’다.이번 도요노우시노히에 암컷 뱀장어를 먹은 일본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고 식감이 부드러웠다” “정말 맛있었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올여름 도요노우시노히를 앞두고 양식 암컷 뱀장어 유통이 확대됐다. 자연계의 뱀장어는 암·수 성비에 큰 차이가 없지만, 양식 뱀장어는 대부분 수컷이다. 이에 그동안 시장에서는 암컷 뱀장어가 거의 유통되지 않았는데, 암컷을 길러내는 기술이 상용화되며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일본에서 ‘암컷 뱀장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카와잇시키 암컷뱀장어연구회 홈페이지 캡처 실제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온은 올해 처음으로 양식 암컷 뱀장어를 판매했다. 지난달 19일까지 총 3만 마리가 판매됐으며, 가격은 125g당 2678엔(2만 5000원)으로 수컷에 비해 약 100엔(약 900원) 정도 비쌌다.이온 관계자는 “(암컷 뱀장어는)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 함량도 높아 맛이 뛰어나다”며 “(가격은) 그 가치를 고객으로부터 평가받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일본의 대형 편의점 로손 역시 올해부터 양식 암컷 뱀장어 판매에 나섰다. 로손은 “맛이 뛰어나 (암컷 뱀장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했다.양식 뱀장어 99%는 ‘수컷’…맛은 암컷 勝 일본에서 ‘암컷 뱀장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카와잇시키 암컷뱀장어연구회 홈페이지 캡처 일본에서 유통되는 뱀장어의 99% 이상은 양식산이다. 일본과 한국·중국 등은 ‘치어’(稚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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