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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태극기, 함께해 온 나날들' 언론공개회를 갖고 '광제호 태극기'(대한제국 근대식 군함 '광제호'에 게양됐던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8.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의 당부로 태극기를 1년에 한 번씩 햇빛에 말리시며 소중하게 보존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35년 가까이 일제의 눈을 피해 마음을 졸이며 태극기를 펼치셨던 할머님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대한제국 근대식 군함 '광제호' 함장 신순성(1878~1944)의 손자 신용석은 태극기와 얽힌 사연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이도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8일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태극기, 함께해 온 나날들' 언론 공개회에서 광제호 태극기 사연에 대해 "이 태극기는 광제호에 승선했던 신순성 함장이 경술국치 전날에 선박에 있는 마스크에서 내려서 손수 보관한 자료"라며 "1910년도부터 45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1년에 한 번씩 남들 눈을 피해서 햇빛에 한 번씩 태극기를 포쇄했다는데 그 태극기가 대대로 이어져서 4대째 중순자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태극기는 당시 우리가 광복을 언제,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것이란 희망이 있었기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고 했다. '태극기, 함께해 온 나날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태극기, 함께해 온 나날들' 언론공개회를 갖고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태극기'(가운데,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의회(임시의정원)에 걸었던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8.08. pak7130@newsis.com 이번 전시는 우리 역사 속 태극기가 함께 했던 순간들을 조명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마음을 되짚어보는 자리다. '숭실학교 태극기', '대한제국 통신원 태극기' 등 국내 소재 태극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조경태·김문수·안철수(왼쪽부터)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양손을 들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5.8.8 대구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8일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대여 투쟁력을 부각하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과의 통합에 대해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김문수 후보는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에서 처음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당 국회의원 107명이 더는 분열하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고 이재명 총통은 4년 연임제 개헌으로 장기 집권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반미, 친북, 극좌, 반기업 부패 세력이고, 당 내부가 단합해 민주당과 힘차게 싸워야 한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대구 뉴시스 장동혁 후보는 “부끄러운 것은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던 사람들이 탄핵을 반대했던 당원을 향해 ‘극우다, 혁신의 대상이다’ 큰소리를 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라고 41%의 지지를 모아줬지만 여전히 싸우지 않고 윤 전 대통령 탓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장동혁이 분열을 막고 이재명 대통령을 다시 재판정에 세우며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반탄’(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로 분류되는 김·장 후보는 분열 없는 통합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대구 뉴시스 반면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주장하며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안 후보는 김·장 후보를 겨냥해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탄핵 심판에도 보수 핵심 가치인 법치주의는 내팽개치고 여전히 ‘윤어게인’을 신봉하는 사람들까지 전부 뭉치기만 하면 다 잘 풀릴 거라는 극단 세력의 대변자들이 대구·경북에 표를 맡긴 것처럼 손을 벌리고 있다”며 “당원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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