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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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공모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내란 특검의 조사를 받는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장관을 소환해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공모 경위와 구체적 지시 여부를 추궁한다. 이 전 장관은 평시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이끌면서 계엄 발동을 사실상 방조한 혐의와 함께, 경찰청·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하달한 정황으로 직권남용, 국헌 문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언론 통제를 지시받았는지 여부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소집 과정에 이 전 장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허위 증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해 전기나 물을 끊으려 한 적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한 바 있으나, 특검은 이를 위증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삼청동 안가 회동'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계엄 해제 직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2차 계엄 내지 계엄 수습책이 논의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공모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내란 특검의 조사를 받는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장관을 소환해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공모 경위와 구체적 지시 여부를 추궁한다. 이 전 장관은 평시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이끌면서 계엄 발동을 사실상 방조한 혐의와 함께, 경찰청·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하달한 정황으로 직권남용, 국헌 문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언론 통제를 지시받았는지 여부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소집 과정에 이 전 장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허위 증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해 전기나 물을 끊으려 한 적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한 바 있으나, 특검은 이를 위증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삼청동 안가 회동'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계엄 해제 직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2차 계엄 내지 계엄 수습책이 논의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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