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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내가 '오마주'한 그림과 이야기의 원작은 어떤 작품일까?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방문일 / 2025. 7. 19(토)구석구석 크든 작든 어디에든 그림에 의미가 담겨있어요. 동화책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살펴볼 수 있다니 그림이 달라 보이고, 덩달아 동화책까지도 달라 보였어요.<고릴라>라는 책은 작가의 아이가 태어나면서 "한나의 아빠 같은 아버지는 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구상했다고 해요. 이 작품으로 작가는 그림책 세계를 본격적으로 확립하게 되었는데요. <고릴라>는 생일날 받은 고릴라 인형이 밤이 되자 진짜 고릴라로 변해 바쁜 아빠가 못 해준 일을 대신해주는 모습을 보여줘요. 실제 아빠와 고릴라 아빠를 나타낼 때 색상 대비와 구조 대비로 차이를 두는 재미가 있어요. 분위기가 극명하게 달라 한나가 어떻게 느낄지 대번에 파악이 되는 표현이었어요.멋진 고릴라 일러스트로 유명하죠. 가까이에서 보니 고릴라의 형태는 수채화로 잡고, 얼굴은 묘사가 사실화에 가깝게 그리고, 제일 압도된 부분은 털 묘사입니다. 펜으로 털 하나하나를 다 세밀하게 그렸어요. 사실 동화책이라는 가벼운 시선 때문에 전시회에 대한 기대보다는 학교 행사 참여에 의미를 두고 관람한 전시회였는데 다 보고 나서는 작가에 빠져버렸습니다.그림 속의 '숨은 그림'을 찾아봐!2개의 궁금증만 남겨졌어요. 그런 궁금증에 대해 알기라도 한 듯 마지막 섹션에서 답을 알려줬어요.초현실주의 미술의 영향을 받은 그림책 <거울 속으로> <고릴라> <돼지책> 등 있어요. 초현실주의에 영감받아 표현된 작품들은 그의 상상력에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작품. 정말 털에 대한 표현도 진심이 담겨 있어요. 세밀한 펜 선 어쩔 겁니까.휴무 / 매주 월요일작가는 어릴 때 했던 게임, 경험, 감정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초현실주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에서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동화책 안에 담긴 초현실주의 표현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주었습니다. 같이 관람한 학우분들과 관람 후 이야기를 나눴는데 여기서 재밌었던 부분은 각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집중했던 포인트가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어떻게 작업해서 완성했는지에 대해 뜯어봤다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다른 분은 구석에 작게 그려는 고양이만 사진을 담아 수집했어요. 그리고 최근 이사해서 인테리어에 진심이신 분은 작품 속 벽지, 소파, 타일에 집중적으로 관찰했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개인적인 관심사에 쏠려 미쳐 못 봤던 빈틈을 새로운 관점에서 채워지니 그 또한 작가의 의도한 바였나 .. 스토리텔링의 또 다른 힘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전시 관람의 끝을 향해 갈 때쯤 왜 고릴라를 그릴까? 그리고 셰이프 게임이 뭘까?그래서 작가만의 평범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더 하는 방법에 대해 전체 전시회가 꾸며져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TIP을 알려줍니다. 알통다리잎벌레.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 갈무리 [서울경제] 한반도 남부에서 ‘열대의 보석곤충’이라 불리는 알통다리잎벌레의 일종이 국내 최초로 포착됐다. 이 곤충은 농사를 망치고 식물의 생장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해충으로 분류된다.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TV식물도감’에 올라온 영상에는 남해안 지역 칡 덩굴에 무리를 이루고 붙어 있는 알통다리잎벌레 일종(학명: sagra femorata)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곤충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았던 외래종이다. 핑크빛 광택을 띠는 등껍질과 굵은 뒷다리가 특징인 이 곤충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영상에서는 ‘사그라알통다리잎벌레’라 소개됐지만, 공식적인 한국어 명칭은 아직 없다.이 곤충이 국내에서 관찰됐다는 사실은 생태계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신호일 수 있다.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농작물에 손해를 끼치고, 덩굴성 식물의 줄기 내부로 침투해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열대 지역이 주요 서식지라 우리나라에는 이와 유사한 곤충이 없으며, 국내에 유입될 경우 소독처리 없이 방치되면 식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관리해충’으로 분류된다. 2012~2014년, 그리고 2021년에 일시적으로 국내 유입이 보고된 적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대량 번식이나 서식지 정착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해당 종이 발생한 사실을 인식했다”며 “환경부 국립생태원과 합동 조사 예정이며, 발생 정도 및 범위 등을 확인한 후 관련 기관과 향후 조치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잎벌레 전문가인 조희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박사는 “이전에 유사한 종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국내에 정착한 것이라면 예측할 수 없는 생태적 지위를 가질 수도 있다. 국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어 우려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한편 알통다리잎벌레 사례처럼 최근 몇 년 사이 기후 변화로 인해 한반도에서 확인되는 아열대·열대 곤충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022년에는 아열대종인 노랑알락하늘소가 제주도를 중심으로 정착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고, 아시아집흰개미나 토마토뿔나방 등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곤충들도 2020년 이후 국내에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태국 등에 주로 서식하는 큰활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