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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을 놓고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정면 충돌을 우려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관세 제재 카드'를 내민 미국의 종전 압박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급기야 양측은 '핵 위협'까지 주고받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핵위협에 맞서 핵잠수함 2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도발적인 발언에 따라 핵잠수함 두 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혹시라도 이런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서"라면서 "말은 매우 중요하고, 종종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은 그런 경우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전날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옛 소련의 핵 공격 시스템인 '데드 핸드'(Dead Hand)를 거론했다.데드 핸드는 적의 공격으로 러시아 지도부가 무너졌을 경우 핵미사일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러시아의 명령 시스템인데,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전설적인 '데드 핸드'가 얼마나 위험한지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미국과 러시아가 이처럼 상대방을 향한 '핵 공격' 가능성까지 위협하며 갈등을 빚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전 조기 종전 압박에 푸틴 대통령이 응하지 않으면서 촉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러시아를 향해 50일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도록 요구했다가, 29일에는 종전 협상에 소극적인 러시아의 의지 부족을 비판하면서 오는 8일로 시한을 당겼다.트럼프 대통령은 고율의 관세 부과, 그리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 등 교역으로 간접 지원하는 국가에 대한 2차 관세 부과로 러시아를 압박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직·간접적으로 무기를 지원했다.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듯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날━ 꼭 챙겨야 할 여름 패션 아이템 1996년 MBC 16부작 ‘애인’은 성공한 30대 직장인들의 고독과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시청률도 좋았지만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황신혜와 유동근의 드라마 속 패션이 커다란 화제를 모으며 ‘완판’된 기록도 갖고 있다. 이때 유동근이 히트시킨 것이 바로 ‘블루 와이셔츠(드레스 셔츠)’다. 당시로선 출근 복장으로 블루 와이셔츠를 입는 것이 파격적이었고,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블루 와이셔츠 입기가 유행했던 현상 또한 화제였다. 최상위 품질의 린넨 셔츠와 바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키톤의 2025년 여름 룩. [사진 키톤] 지금부터 29년 전에는 이렇게 직장인의 셔츠 색깔 하나 바뀌는 것도 뉴스였다. 그만큼 컬러 선택에 보수적이었다. 물론 요즘 직장인들에게 블루 드레스 셔츠 입기 정도는 평범하다. 그렇다면 블루 남방(캐주얼 셔츠) 입기는 어떨까. 올 여름처럼 살인적인 더위일 때는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반바지에 티셔츠 한 장 입고 슬리퍼를 신는 게 제일이지만 이 차림은 가장 시원한 차림일 뿐, 격식과 예의를 갖춘 출근복으로도 휴일 또는 휴가철 멋쟁이 차림으로도 맞지 않다. 이럴 때 가장 요긴한 것이 바로 린넨 또는 면 소재의 블루 캐주얼 셔츠다. 블루 셔츠와 무늬가 화려한 리조트용 반바지를 매치한 에르노 2025년 여름 룩. [사진 에르노] 블루 계통 컬러는 화이트보다 관리하기 편하고, 핑크보다 입기에 부담 없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해 보이는 데 이만한 컬러가 없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을 ‘아주리 군단’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의 전통적인 유니폼 색상 블루(이탈리아어로 ‘아주리’) 때문이다. 초록색 잔디 위에 푸른 유니폼을 입은 사나이들이 땀 흘리며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수채화가인 아라이 미키는 자신의 색채 그림책 『색이름 사전』에서 파랑(blue·블루)의 긍정적인 힘을 이렇게 설명했다. “하늘이나 바다 같은 색의 총칭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달할 수 없어 높은 하늘을 품은 색으로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심신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창조성을 증가시켜준다고 한다. 파랑이 가진 이상적이고 신비한 힘은 ‘청운의 꿈’ ‘청신호’ ‘청사진’ ‘푸른 하늘’ 등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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