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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2차 상법 개정을 앞두고 7~8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손질해 경영권 방어 수단을 정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거나 자본 조달 여력이 크지 않은 코스닥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식 발행 조건이나 신주 우선 매수권 등 민감한 사안을 정관에 명문화하며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2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067310)은 이달 16일 임시 주총에서 배당우선주와 의결권배제주식, 우리사주매수선택권, 전환주식 도입 등을 구체화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가 부결됐다. 배당우선주는 연 0.1% 이상으로 하나마이크론 이사회가 정한 우선 비율에 따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다. 의결권배제주식 역시 자본 유입은 가능하지만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구조로, 외부 자본을 유치하면서도 최대주주의 지배력 희석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풀이된다.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신주 매수 선택권과 일정 기간 경과 후 의결권이 부여되는 전환주식 도입 역시 최대주주에 우호적인 지분 구조를 설계하려는 취지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투표제 도입 등의 상법 개정을 밀어붙이면서 적대적 M&A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고, 경영권 방어 장치를 사전에 마련해두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나마이크론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 분할을 시도했다가 소액주주들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소액주주들은 인적 분할이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와 오너가의 2세 승계를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달 21일에는 주주총회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도 제기했다.코스피 기업인 금양(001570)도 이달 17일 임시 주총서 이익 배당, 잔여 재산 분배에 관한 우선주 도입을 명문화하고 의결권 배제·제한에 관한 주식, 상환주식, 전환주식 등 종류주식의 한도를 발행주식 총 수의 4분의 1 범위 내로 제한하는 조항을 삭제했다. 최근 40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수단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서울경제] 인천시가 5월에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이 1명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 정책의 효과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4일 인천시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달에 이어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7월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의 출생아 수는 6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8명(12.3%)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6.9%)의 두 배 수준이다. 뒤이어 충북(11.4%), 대구(10.9%)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인천은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반등하기 시작해 같은 해 10월 이후로는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늘었다. 올해 1~5월 인천의 혼인 건수는 5657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해 결혼과 출산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출산 장려 정책 '아이플러스(i+) 시리즈'가 있다는 분석이다.가장 눈에 띄는 건 '아이플러스 1억드림'이다.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에게 태아부터 만 18세까지 최대 1억원 규모의 혜택을 생애주기별로 지원하는 구조다.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주거, 교통, 결혼, 육아까지 포괄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현재 i+ 시리즈는 △집 마련 지원 '집드림' △교통비 지원 '차비드림' △결혼 연계 프로그램 '이어드림' △신혼부부 주택 지원 '천원주택' △양육 지원 '길러드림' 등 총 6개다.특히 '이어드림'은 두 차례 매칭 프로그램에서 50% 이상의 성사율을 기록해 실효성을 입증했고 돌봄 공백을 메우는 '길러드림'도 본격 가동 중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출생률 상승은 단순한 복지 효과를 넘어, 시민 삶 전반의 체질이 바뀐 결과"라며 "지방정부 차원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더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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