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식 전 육
페이지 정보

본문
쿠팡퀵플렉스
전의식 전 육군기계화학교장의 신간 ‘마비전의 원리’ 책 표지. 국내 마비전 전쟁술 종합서는 처음 나왔다. 황금알 제공 이스라엘이 지난 6월13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과 주요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해 이란군 서열 1위인 모하메드 바게리 총참모장과 서열 2위인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부사령관 골람 알리 라시드가 각각 관사에서 폭사했다. 세계 각국 테러 조직을 관리하는 쿠드스군 사령관 에스마일 카니와 이란의 모든 공격용 미사일·드론을 관장하는 IRGC 항공우주군사령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는 물론, 이란 국방군·혁명수비대의 정보·작전 계통 참모 장성들도 일거에 소멸됐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이란군 지휘부가 공습 첫날 사라진 것이다.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5월부터 이란에 잠입해 주요 군사기지, 특히 방공기지 주변에 인공지능(AI) 로봇이 제어하는 스파이크 NLOS 미사일 발사기를 설치했다. 이들 미사일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 영공에 진입한 동시에 주변 레이더·지대공미사일을 향해 발사됐다.직선거리로 1800㎞나 떨어진 테헤란을 핀셋 공격한 것이다. 같은 시간 이스라엘의 전자전(電子戰) 항공기도 진입해 이란군의 방공 레이더·통신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이후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쇄도하며 대레이더 미사일을 우박처럼 쏟아냈다. 이란은 알리 샤드마니를 새 총참모장으로 임명하고 지휘부를 새로 꾸렸지만 이 또한 오래 가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이란군 신임 수뇌부가 구성된 직후인 6월 17일(현지 시간) 이들이 비밀 벙커에 모이자마자 공습해 모두 제거했다. 전의식 전 육군기계화학교장. 전의식 예비역 장성 제공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23년 10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고위 지휘관인 정보국 부국장 샤디 바루드, 로켓부대 지휘관인 하산 알 압둘라 등 5명위 고위 지휘관을 정밀 공습으로 살해했다. 두 경우 모두 적 지휘부 등 지휘통제체계를 일거에 무너뜨려 군대 지휘부를 마비시킴으로써 적을 공포에 빠트리고 아군 피해를 최소화한 대표적인 전쟁술 ‘마비전(麻痺戰·paralysis warfare)’ 사례다.전의식(육사 31기) 전 1일 오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수지레스피아 통로 구간을 승용차와 이륜차 등이 지나가고 있다. 송상호기자 “차량이 우수관로 덮개를 지날 때마다 덜컹거리는 소음에 화들짝 놀라 가슴을 쓸어 내리는 게 한 두 차례가 아닙니다.” 1일 오전 10시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과 풍덕천동의 경계부 수지레스피아 통로 입구. 이곳에서 만난 주민 강정혁씨(56·가명)는 손사래부터 쳤다. 그는 “덮개 교체 등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용인 수지구 죽전동과 풍덕천동 일원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하부 통행을 위해 조성된 통로박스(토끼굴) 인근 주민들이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차량이 우수관로 덮개를 밟고 지나갈 때마다 나는 덜컹거리는 소음이 원인이다. 1일 오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수지레스피아 통로 구간 바닥부에 빗물받이 역할을 하는 우수관로 및 덮개가 놓여 있다. 해당 덮개를 지날 때 차량 소음이 유발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송상호기자 이곳은 풍덕천동과 죽전동을 연결해 차량 교행과 보행자 통행이 가능하게 만든 통로인데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등의 아래에 위치해 비가 내릴 때 침수 피해 등을 막기 위해 통로 바닥부에 빗물받이 역할을 하는 우수관로가 깔려 있다. 문제는 차량 통행이 누적되면서 위에 놓인 덮개와 물이 빠져나가는 통로부 사이에 콘크리트 변형 등이 생기며 유격이 발생해 소음이 난다는 점이다. 이에 덮개에서 나는 금속성 소음이 커지다 보니 인근 상권을 비롯한 행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주민 정민희씨(67·가명)는 “차량을 피해 보행로로 다니고 있는데 옆에서 ‘쩌렁’ 하면서 울려퍼지는 소리에 놀라 마음을 졸이게 된다”고 토로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시 현장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해당 구간에 적용된 횡단 그레이팅 방식이 현재 지하 하부 통로 환경에서는 가장 효과적이고 보편화된 시공법이지만 공법 특성상 변형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로 판단된다. 보수주기를 줄이는 등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쿠팡퀵플렉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