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뽑기 삼매경에 들었다가 토종수수모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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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7-3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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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풀 뽑기 삼매경에 들었다가 토종수수모종을 뽑기도 했어요. 엉엉여름은 풀의 시간이기도 해요. 비를 맞고 더 쑥쑥 자란 집둘레는 나의 사랑 그린웍스 전기충전예초기로 정리했어요. (그린웍스 찐 펜, 풀농부 ^^)풀 뽑기는 계속됩니다.일을 시작할 때는 뜨거웠는데 일을 마칠 때쯤에는 나무 그늘이 생겼어요. 이 그늘에 기운 내며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채소와 미랑님, 그리고 아라와 이랑이 고마워요~고추밭 두둑 끝에 심은 사과참외가 차맣게 달렸어요. ^^풀농부네 아기, 막내 태검이는 100살이 돼서도 아기하고 싶데요. >.<고춧잎 보이시죠? 고추밭 맞죠? ㅎㅎ승용예초기가 지나간 자리가 훤해요. 시원하네요~ 나무들도 시원하다 하겠죠?날씨가 정말 뜨거워요. 영덕에도 하늘에 구멍 난 듯 비가 내렸고 이후는 아주 쨍쨍해요. 폭염주의 안전안내문자가 수시로 오고 면사무소에선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바깥 농작업을 하지 말하는 마을방송을 보내고 있어요. 오늘 영덕 최고기온은 32도인데 서울은 38도라는 말을 듣고 놀랐어요. 이 날씨에 바깥에서 일을 해야 하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현장환경이 되면 좋겠어요. 일의 편의보다 사람이 먼저인, 그걸 고민하거나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닌 당연하게 여겨지는 우리나라가 되면.. 돼가는 중이겠죠? ^^복숭아 수확이 늦어지면서 텃밭을 챙길 시간을 벌었어요. 이곳은 고추밭인데... 비닐멀칭을 하지 않았더니 바랭이풀이 장난이 아니에요. 미인풋고추라고 맵지 않고 아삭아삭해서 아이들도 잘 먹는 품종이라 모종을 내서 아주 작은 모종을 심었는데 이렇게 자랐어요.양파와 마늘을 심었던 텃밭에는 들깨모종을 심었어요. 풀정리를 하고 모종을 심는데.. 들깨모종은 비가 흠뻑오고 심으면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되는데 저는 그 타이밍을 놓쳤어요. 한참 비 오던 때에 모종이 없어서 뒤늦게 씨를 뿌렸더니 해가 쨍나고야 옮겨심었어요.저 속에 사과나무 있어요. ㅎㅎ오전 일을 마치고 친구들과 마을 시크릿계곡에 갔어요. 올해 첫 계곡이라 삼남매가 신이 났지요. 이번에 온 친구 채소는 저희 집 평생 vip예요. 집 지을 때도 왔고 손 모내기할 때마다 왔었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왔어요. 그때마다 일만 하느라 놀지는 못했는데 이번엔 같이 계곡에 갔어요. ^^ 채소는 아라복숭아 리플렛 디자인을 해 준 생강의 대표랍니다.도장지 제거, 수확 보름 전쯤에 하는 가지치기예요. 열매 없이 하늘로 솟은 굵은 가지를 잘라서 나무의 영양이 열매에게 가도록 하고 열매가 햇볕을 잘 맞도록 해요. 풀농부네 농사의 가장 큰 동료는 햇볕과 물이에요. 햇볕이 열매에 고루 닿기를 바라며 도장지를 잘라요. 가지와 잎으로 가득 차서 하늘이 보이지 않다가 도장지를 잘라주면 하늘이 보여요. 맑고 푸른 하늘~여섯 살 태검이가 튜브를 마스터했는데 너무 귀엽네요. 고슴도치맘이라해도 좋아요 ^^기계의 단점은 고장이에요. 농기예임대사업소에서 관리를 하지만 작업 중에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 작년에 새로 구입한 승용예초기도 있던데 아직 새 기계는 한 번도 당첨되지 않았어요. 기계를 사용하면 빠르고 편하지만 이렇게 고장이 나면 시간을 가름할 수가 없어요. 날에 묶인 끈을 빼고 다시 출발~작년에는 신랑 혼자서 했는데 올해는 저와 둘이서 했어요. 신랑이 좀 쉬면서 하라는데... 저는 이 일이 너무 재밌는 거예요. 복숭아 농사에서 제가 재밌어하는 작업이 봄에 하는 열매솎기와 열매 수확하기, 그다음으로 도장지제거가 됐어요. 일을 하는데 힘이 들지않는 경험.. 다 있으시잖아요. ㅎㅎ 저에게 세 작업이 그래요. 신랑은 이해한다는 듯이 제 사주가 그렇다며.. 재밌지요^^개망초가 가득 찼던 사과밭. 한걸음 한걸음 풀을 베면 땅을 새로 얻은 느낌이에요. 시골에서 땅부자로 살려면 풀을 잘 베고 정리 정돈을 잘하면 되겠어요. ㅎㅎ여름은 복숭아가 제철이에요. 마트에는 진작부터 복숭아가 나왔고 도로에 가판도 문을 열었어요. 품종마다 나오는 시기가 다르다 보니 여름 시작에서부터 가을초입까지 만날 수 있어요. 경봉 품종인 아라복숭아는 7월 말에서 8월 초 중까지 보름 동안 만날 수 있어요. 7월 11일에 사전예약을 오픈했으니 그때부터 기다리고 계시지요.. 아라복숭아를 신청해둬서 언제 올지 모르니 복숭아가 먹고 싶어도 다른 데서 구입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계실까 봐 그게 마음 쓰여요. 수확 후 신청하신 순서대로 발송이 시작되는데요 택배를 보내고 오후 5시 이후에 발송 문자를 드려요. 매일 수확이 아니라 이삼일 간격으로 수확을 하기 때문에 첫 번째 발송에서 아깝게 뒤 순서로 미뤄진 분들은 그만큼 기다리시게 돼요. 못 받으시는 날을 체크하고 순서대로 발송됨을 알려드립니다. ()뜨거운 햇볕에 일을 하는 게 미안했는데 물에서 하는 일이라고 좋다고 연신 말한 친 동두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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