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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프로그램판매 오늘은 이 아름다운 커플이 어떻게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들의 수상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와 기대를 주는지 이야기 나눠볼까 해요.총평: 삶과 예술이 아름답게 포개진 순간사실 두 분의 인연이 처음부터 '로맨틱'했던 건 아니었어요. 기억나시나요? 2018년 영화'협상'말이에요. 그때 두 사람은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겨누는 인질범과 협상가로 만났었죠.이미지 출처 : 스포츠조선이미지 출처 : 키노라이츠침체된 영화계에 쏘아 올린 희망의 '불시착'제46회 청룡영화상 생중계, 다들 챙겨 보셨나요? 저는 TV 앞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손을 모은 채 지켜봤는데요. 차가워진 날씨 탓인지, 아니면 한국 영화계가 유독 추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이번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함이 느껴지는 밤이었어요.사실 요즘 극장가가 많이 어렵잖아요. 관객들은 지갑을 닫았고, 투자는 줄어들고요. 이런 상황에서 두 배우의 동반 수상은'스타 파워'와 '작품성'이 만나면 여전히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이번에 남우주연상을 받은'하얼빈'에서 현빈 배우는 우리가 알던 '로코 킹'의 모습을 완전히 지웠더군요.이미지 출처 : 청룡영화상 시상식그런데 그 차가운 공기를 단숨에 녹여버린 기적 같은 순간이 찾아왔죠. 바로 현빈, 손예진 두 배우가 나란히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던 그 순간 말이에요. 단순히 '부부'라서가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장해 온 두 배우가 정상에서 다시 만났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영화 그 자체보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답니다.현빈 배우가 "제게 큰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 씨"라고 불렀을 때, 그리고 손예진 배우가 남편을 본명인 "김태평 씨"라 부르며 아들 우진 군의 이름까지 언급했을 때... 객석의 동료 배우들도, TV를 보던 저도 모두 무장해제 되고 말았어요.현빈의 '하얼빈': 고독한 영웅, 인간 안중근을 입다그때는 그 서늘한 긴장감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면 그건 서로의 연기력을 탐색하는 전초전이었던 것 같아요. 이후 드라마'사랑의 불시착'에서 운명처럼 재회해 전 세계를 '사랑'으로 물들였고, 이제는 현실의 부부가 되어 청룡이라는 가장 영예로운 무대에서 나란히 섰습니다.이미지 출처 : 키노라이츠영화 속에서는 치열하게 싸우고 고민했지만, 현실에서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정상에 선 두 사람. 이들의 행보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해요."함께 성장한다는 것의 아름다움"이죠."예진 씨"와 "김태평 씨", 그리고 "김우진"두 배우가 보여준 시너지가 얼어붙은 영화계에 따뜻한 봄바람을 몰고 오길, 한 명의 영화 팬으로서 간절히 바라봅니다.이미지 출처 : 청룡영화상 시상식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이병헌 배우가 연기한 만수의 광기 어린 질주 속에서, 손예진 배우는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아내 '미리' 역으로 영화의 숨구멍을 만들어주었어요. 블랙 코미디 특유의 차가운 리듬을 타면서도 특유의 생활 연기로 관객을 무장해제 시키는 능력. "엄마가 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그녀의 고백처럼, 연기에 여유와 깊이가 동시에 생긴 것 같더라고요.한편, 17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다시 거머쥔 손예진 배우의 변신도 놀라웠어요. 박찬욱 감독님의 신작'어쩔수가없다'에서 그녀는 정말... '어쩔 수 없이'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그 고백은 사랑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함께 예술의 길을 걷겠다는 굳은 약속처럼 들렸거든요. 결혼과 출산이 배우의 커리어에 쉼표가 될순 있어도 마침표는 아니라는 걸, 두 사람이 온몸으로 증명해 낸 셈이죠.손예진의 '어쩔수가없다': 박찬욱의 세계에 핀 엉뚱한 온기이미지 출처 : 키노라이츠이번 청룡영화상은 단순히 상을 주고받는 자리가 아니라,두 배우의 삶과 예술이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포개진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마치 영화 속 해피엔딩이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온 것 같지 않나요? 이 서사가 주는 쾌감이 대단했어요.이미지 출처 : 청룡영화상 시상식여러분은 이번 수상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두 배우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오늘 밤은 '사랑의 불시착' 정주행이라도 다시 시작해야 할까 봐요. 마케팅프로그램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