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주사…차세대 비만치료제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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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주사…차세대 비만치료제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 '위고비 입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차세대 비만치료제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신약이 조만간 시장에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새로운 비만치료제 가운데 일부는 수개월 내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직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전 단계지만, 기존 약물의 한계를 개선하거나 더 높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의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현재 쓰이는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주사제 방식이고, 냉장 보관이 필수라는 점에서 사용과 보관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유통 비용이 높은 것도 약가 부담을 키우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약사들은 '알약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내년 FDA 승인 이후 시판을 목표로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지금까지 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알약식 비만치료제의 효과는 현재의 주사제보다 낮다. 1년 넘는 기간의 임상시험에서 이 알약들을 복용한 환자들은 체중 감량이 평균 11∼14%이었으며, 이는 주사식 비만치료제가 체중 15∼20% 감소 효과를 보인 것보다는 덜하다.이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이 먼저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FDA의 승인 여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만약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한다면 내년 초에 시판이 가능할 수도 있다.픽사베이일라이 릴리는 '오포글리프론'이라는 GLP-1 알약을 개발 중이며, 음식 섭취나 음주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더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양사 모두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최저용량을 월 150달러(약 22만원) 수준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약물이나 주 1회 주사가 아니라 월 1회 맞는 주사제를 개발하려는 시도도 있다.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 '멧세라'(Metsera)가 이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또 암젠이 개발 중인 실험 단계 신약 '마리타이드' 또한 월 1회 주사로 1년간 평균 체중 감량이 16%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작용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어 향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월 1회 주사…차세대 비만치료제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 '위고비 입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차세대 비만치료제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신약이 조만간 시장에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새로운 비만치료제 가운데 일부는 수개월 내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직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전 단계지만, 기존 약물의 한계를 개선하거나 더 높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의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현재 쓰이는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주사제 방식이고, 냉장 보관이 필수라는 점에서 사용과 보관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유통 비용이 높은 것도 약가 부담을 키우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약사들은 '알약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내년 FDA 승인 이후 시판을 목표로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지금까지 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알약식 비만치료제의 효과는 현재의 주사제보다 낮다. 1년 넘는 기간의 임상시험에서 이 알약들을 복용한 환자들은 체중 감량이 평균 11∼14%이었으며, 이는 주사식 비만치료제가 체중 15∼20% 감소 효과를 보인 것보다는 덜하다.이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이 먼저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FDA의 승인 여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만약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한다면 내년 초에 시판이 가능할 수도 있다.픽사베이일라이 릴리는 '오포글리프론'이라는 GLP-1 알약을 개발 중이며, 음식 섭취나 음주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더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양사 모두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최저용량을 월 150달러(약 22만원) 수준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약물이나 주 1회 주사가 아니라 월 1회 맞는 주사제를 개발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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