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동두천치과 [한미 관세협상 타결]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3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에 쌓여있다./김동환 기자한미는 31일 합의한 3500억달러(약 487조원) 규모 투자 펀드를 통해 반도체·원전·선박 등 첨단 전략 산업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경제 안보 협력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투자 시기·방식 등 민감한 조건은 협상문에 공개하지 않고 ‘비망록’에 남기는 방식을 택해 추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양국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이날 대통령실·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3500억달러 대미 투자 중 1500억달러(약 209조원)는 ‘한미 조선 협력 펀드’로서 투자처 결정 등에 한국이 주도권을 갖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1500억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했다. 조선업의 미국 진출과 현지 조선소 인수 등을 위해 정책금융 기관들을 동원해 투자·대출·보증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설명이다. 선박 펀드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산업은행 등이 운영에 참여할 전망이다.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매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실행 방안에 해당한다.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31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선박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우리 정부는 '매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로 명명한 미국 조선업 부활 지원 프로젝트를 앞세워 합의를 이끌어냈다. /뉴스1반면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확대를 요구한 건 2000억달러(약 278조원) 규모의 ‘첨단 산업 대미 투자 펀드’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반도체·원자력·이차전지·바이오·핵심 광물 등의 분야를 투자처로 삼는다는 정도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한미 관세협상 타결]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3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에 쌓여있다./김동환 기자한미는 31일 합의한 3500억달러(약 487조원) 규모 투자 펀드를 통해 반도체·원전·선박 등 첨단 전략 산업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경제 안보 협력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투자 시기·방식 등 민감한 조건은 협상문에 공개하지 않고 ‘비망록’에 남기는 방식을 택해 추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양국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이날 대통령실·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3500억달러 대미 투자 중 1500억달러(약 209조원)는 ‘한미 조선 협력 펀드’로서 투자처 결정 등에 한국이 주도권을 갖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1500억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했다. 조선업의 미국 진출과 현지 조선소 인수 등을 위해 정책금융 기관들을 동원해 투자·대출·보증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설명이다. 선박 펀드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산업은행 등이 운영에 참여할 전망이다.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매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실행 방안에 해당한다.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31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선박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우리 정부는 '매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로 명명한 미국 조선업 부활 지원 프로젝트를 앞세워 합의를 이끌어냈다. /뉴스1반면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확대를 요구한 건 2000억달러(약 278조원) 규모의 ‘첨단 산업 대미 투자 펀드’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반도체·원자력·이차전지·바이오·핵심 광물 등의 분야를 투자처로 삼는다는 정도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3500억달러 펀드는)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대통령인 내가 선택하는 투자”라고 하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펀드 운영) ‘이익(profit)’의 90%는 미국인들에게 간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용범 실장은 “보통 우리가 논의해 왔던 펀드하고는 (다른 형태의) 열려 있는 펀드”라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