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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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극우 세력’ 포섭을 위해 우향우를 거듭하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한길씨가 극우인가”라며 감쌌고, 장동혁 의원은 직접 전 한국사 강사 전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어게인’ 정신을 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위헌정당 해산 소지를 만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 전 장관은 31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한길씨가 극우고 내가 극우라는 말은 극좌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 좌익들이 하는 수법”이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 “정 의원은 1989년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 집단 난입해 폭발물 4개를 던지고 불을 지르려다 징역 2년을 받아 복역했다. 주동자”라며 “이런 사람이 극좌고, 반미다. 이런 사람이 저보고 극우라는데 누가 믿겠나”라고 했다.장동혁 의원은 이날 전씨 등이 주최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나와 “‘윤 어게인’ 정신을 끌고 가겠다”고 했다. 그는 “계엄 뒤 나타났던 광장의 민심과 국민 목소리, 체제가 위협받고 있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야한다”며 “그것이 윤 전 대통령이 지키려고 했던 정신”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당대표가 될 경우 “적절한 시점에 면회가 허용되면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고도 밝혔다.‘자유우파 유튜브 토론회 공동 생방송’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고성국TV 갈무리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도 장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끝장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며 “토론하다 보면 어떤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얘기가 나올 것이다. 거기서 다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동훈계들이 장 의원을 극우라는 식으로 몰아세운다’는 전씨 질문에는 “당대표가 되면 당원 50% 이상이 절 지지하는 것이다. 그럼 그분들은 극우정당에 남지 말고 당을 떠나면 된다”고 했다.당대표 후보들의 우향우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팔짱만 낀 모습이다.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공약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극우 세력’ 포섭을 위해 우향우를 거듭하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한길씨가 극우인가”라며 감쌌고, 장동혁 의원은 직접 전 한국사 강사 전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어게인’ 정신을 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위헌정당 해산 소지를 만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 전 장관은 31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한길씨가 극우고 내가 극우라는 말은 극좌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 좌익들이 하는 수법”이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 “정 의원은 1989년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 집단 난입해 폭발물 4개를 던지고 불을 지르려다 징역 2년을 받아 복역했다. 주동자”라며 “이런 사람이 극좌고, 반미다. 이런 사람이 저보고 극우라는데 누가 믿겠나”라고 했다.장동혁 의원은 이날 전씨 등이 주최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나와 “‘윤 어게인’ 정신을 끌고 가겠다”고 했다. 그는 “계엄 뒤 나타났던 광장의 민심과 국민 목소리, 체제가 위협받고 있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야한다”며 “그것이 윤 전 대통령이 지키려고 했던 정신”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당대표가 될 경우 “적절한 시점에 면회가 허용되면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고도 밝혔다.‘자유우파 유튜브 토론회 공동 생방송’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고성국TV 갈무리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도 장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끝장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며 “토론하다 보면 어떤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얘기가 나올 것이다. 거기서 다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동훈계들이 장 의원을 극우라는 식으로 몰아세운다’는 전씨 질문에는 “당대표가 되면 당원 50% 이상이 절 지지하는 것이다. 그럼 그분들은 극우정당에 남지 말고 당을 떠나면 된다”고 했다.당대표 후보들의 우향우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팔짱만 낀 모습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채널에이(A) 정치시그널에서 장 의원의 전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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