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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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지난 5일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16차례 열리는 공연의 첫 시작은 네덜란드·몰타 국적의 지휘자 로렌스 르네스가 이끄는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음악으로 화려함을 드러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에서 로렌스 르네스가 지휘하고 있다. / 사진제공. 예술의전당.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2021년 예술의전당이 한국예술경영협회와 함께 창단한 악단이다. 매년 8월 열리는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에서 처음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이 악단의 지휘를 맡은 건 로렌스 르네스. 2012~2017년 스웨덴 왕립오페라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오페라와 교향악 모두에서 열정과 섬세함을 균형감 있게 소화했던 인물이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왕립 스코틀랜드 오케스트라, BBC 교향악단 등을 이끈 경험도 있다.지난 5일 개막 공연에서 그가 선보인 서막은 슈트라우스의 초기작인 ‘돈 후안’이었다. 빠르게 리듬을 끌어올리는 현악기와 음을 내리꽂는 목관악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르네스는 호쾌한 손짓으로 단원들을 이끌며 여름 분위기에 맞는 청량한 소리들을 살렸다. 협연자 없이 이어간 다음 무대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 모음곡. 보불전쟁에서 승리한 뒤 유럽 강국으로 부상했던 1900년대 독일의 화사한 궁정이 고스란히 떠오르는 곡이다. 현악기의 음량을 줄여놨다가 폭발시키듯 단번에 소리를 끌어내는 지휘가 인상적이었다. 지난 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 사진제공. 예술의전당. 이날 공연에선 단원들의 면면에서도 독일 음악의 색채를 느낄 수 있었다. 제1바이올린 악장을 맡은 이지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제2바이올린 악장을 역임했던 연주자다.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출신인 강별, 밤베르크 심포니 부악장 출신인 설민경과 같은 바이올리니스트도 악단의 독일 음악 해석에 힘을 보탰다. 악단의 제2바이올린 수석인 신동찬, 비올라 수석인 신경식 등도 지난해 겨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던 '꽁냥이' 밈(meme) 주인공인 고양이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N 방송캡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지난해 1월부터 온라인에서 크게 유행한 밈 속 길고양이가 주인을 만나 건강하게 살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주인은 다름 아닌 이 고양이를 촬영한 영상 기자로, 직접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입양 소식을 알렸다.이른바 '꽁냥이' 밈은 2021년 12월 뉴스 방송의 한파 관련 짧은 리포트에서 비롯됐다. 뚝섬한강공원의 한강 위로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가 조심스레 걸어가는 고양이가 취재진 눈에 띄어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보도됐는데, 딱딱한 내용을 주로 다루는 뉴스에서 보기 드문 순수한 장면과 왠지 모를 리듬감이 느껴지는 내레이션이 온라인에서 뒤늦게 큰 화제를 모은 것이다.이후 네티즌들이 이 장면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를 만들고 안무까지 더하면서 꽁냥이 챌린지가 탄생했고, 밈으로 자리 잡았다. 카리나, 장원영, 태연, 아이유, 진 등 유명인들이 노래와 안무에 맞춰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처음 밈이 생긴 지 약 1년6개월 이상이 지난 현재, 유행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고양이의 근황이 공개됐다.꽁냥이 장면을 직접 촬영했던 이동학 영상기자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알렸다. 그는 "고양이를 찍게 된 이야기를 지난해 말 SNS에 올렸다"며 "댓글을 읽던 중 뚝섬한강공원에서 최근까지도 그 고양이를 봤단 댓글을 보고 심장이 뛰었다"고 밝혔다.이 기자가 처음 고양이를 만난 건 2021년 12월으로, 3년 만에 접한 근황이었다. 그는 "길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보다 짧고 처음 뉴스가 방송되고 혹독한 겨울이 두 번은 더 찾아와 견디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얼음 위를 걷는 한 컷으로 고양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지만 저는 그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자는 그 길로 한강공원에 가 꽁냥이를 찾아 헤맸고, 기적처럼 3년 만에 꽁냥이를 다시 만나게 됐다. 그냥 닮은 고양이일까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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