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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 피자가게 냉장고에 들어가있는 반려견 ‘쿠키’. SNS 캡처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냉장고 안에 살아 있는 강아지를 넣어둔 장면이 공개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견주는 이에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였는데 지병이 악화될까봐 그랬다”고 해명했다. ■ 피자가게 냉장고에 반려견 넣어둔 점주…동물학대 의심 신고최근 한 동물권 단체의 소셜미디어(SNS)에는 부산의 한 피자 가게 냉장고 안에 강아지 한 마리가 앉아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해당 매장을 찾은 한 시민이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뒤 급속도로 확산됐다.경찰도 이같은 내용을 인지했다. 부산 중부경찰서에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10분경 동물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한 피자가게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반려견이 들어가 있어 견주의 학대가 의심된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에 “현장을 확인해보니 냉장고 온도가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니었다”라면서도 “견주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점주 “반려견 건강악화 우려로 냉장고에 있게했다”논란이 커지자 피자 가게 점주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급성 심장병을 앓는 반려견 ‘쿠키’의 건강을 위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그는 “수의사가 더위가 쿠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매장 에어컨이 고장 나 냉장고 아래 칸에 방석을 깔고 잠시 넣어뒀다 다시 꺼내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사람이 먹는 소스류를 보관하는 냉장고에 반려견을 둔 건 잘못이었다”며 “폭염 속에 딸과 같은 존재인 쿠키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 고객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고의성은 낮아…그러나 부적절한 행동”전문가들은 견주의 해명을 감안할 때 동물 학대 고의성은 낮아 보이지만, 반려견을 냉장고에 넣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심인섭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대표는 “동물 학대 혐의를 적용하려면 ‘견주의 위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현재까지의 해명을 보면 동물 학대 고의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려견을 냉장고에 두는 것에 대해서는 견주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증설을 위해 입찰에 나섰던 인천 송도 부지 매매와 관련된 합의를 완료한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현재 가동 중인 2캠퍼스의 5공장 바로 옆에 위치한 해당 부지에는 9공장 이상의 제3캠퍼스가 들어설 것으로 관측됩니다.산업부 이서후 기자와 살펴봅니다. 그간 인천시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합의를 마치고 올해 4분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구요.<기자> 지난 25일 삼성바이오와 인천경제청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 공급과 관련해 합의안을 내고, 이를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지난달 송도 11공구내 산업시설용지 입찰에서 삼성바이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한달만의 성과입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와 인천시는 이르면 10월 토지매매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공급 계획안에는 '의약품 관련 제조·연구시설 건립과 운영'이라고 명시되어있어 제3캠퍼스(9공장 이상) 증설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특히 이번에 확보하게 되는 부지는 삼성바이오의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제2캠퍼스의 5공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요.면적은 약 18만8,000㎡ 규모로 5공장(9만6,000㎡)의 약 2배에 달하는 만큼, 해당 부지에는 최소 2개 이상의 공장이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앵커> 삼성바이오는 2032년까지 8공장까지 증설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잖습니까.현재 6공장 설립은 이사회 승인을 앞두고 있는데, 6공장 착공 전부터 9공장 이상을 일찍이 준비하는 이유가 있습니까.<기자>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생산량이 곧바로 공급량, 즉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말 그대로 찍어내는 만큼 팔리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CDM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생산역량을 빠르게 키우는 것이 핵심인 겁니다.실제 삼성바이오의 수주 성과만 보더라도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총 3조3,55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60%를 넘어섰습니다.올해 기준 글로벌 빅파마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고요.4공장도 현재 100% 가동에 가까운 상태로 알려지고, 신규 5공장도 2년반 안에 100% 가동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현재 삼성바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