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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상위노출 견디기 힘든 폭염의 7월이 지나고, 8월은 호우로 초순을 맞았습니다. 3일 저녁, 무안공항엔 시간당 140.8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고, 그 외 호남권에도 시간당 80mm 안팎에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이상(異常)의 일상(日常)화를 직접 경험하는, '먼 미래'에서 지금 이 순간의 '내 일'로 찾아온 기후변화를 겪는 중인 겁니다. 지난 7월은 전국 단위 관측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뜨거웠습니다. 평균기온 27.1℃, 평균최저기온 23℃, 평균최고기온은 무려 32℃로, 가까운 과거의 '최악 폭염'으로 우리들의 기억에 남아있던 2018년(7월 평균기온 26.6℃, 평균최저기온 22.6℃, 평균최고기온 31.5℃)을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1994년의 역대급 기록(7월 평균기온 27.7℃, 월 평균최고기온 33.1℃, 월 평균최저기온 23.4℃)에 못지않을 정도입니다. 기온이 높았던 만큼 폭염이나열대야 같은 현상도 잦았습니다. 특히, 7월 한 달을 넘어 6월부터 이어진 여름 초중반 상황을 보면, 올여름의 위력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2025년 6~7월 두 달 동안의 폭염일수는 16.5일(6월 2일, 7월 14.5일)로 1994년(18.6일)과 2018년(16.9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열대야일수의 경우, 올해 6~7월은 총 7.5일(6월 0.8일, 7월 6.7일)로, 2024년(8.9일)과 1994년(8.6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요. 마찬가지로 기온을 6~7월 두 달의 시간으로 묶어보면, 2025년이 또 다른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7월 한 달의 시간만 따졌을 땐 역대 두 번째로 뜨거웠던 2025년이지만, 6~7월 두 달의 기온으로 따져보면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입니다. 두 달 동안의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25℃, 평균최고기온은 30.1℃로 2018년은 물론, 1994년의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거부 당시 '수의 벗어', '속옷 차림' 등 언급…윤 전 대통령 측 "체온조절" 해명[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5일 내란 특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 바닥에 드러누워 체포를 거부했다는 특검 브리핑이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유력 통신사와 홍콩, 프랑스, 스웨덴 언론에도 보도됐다. 이들은 '수의를 벗었다'(take off uniform), '속옷 차림'(lying in underwear) 등의 표현을 제목에 사용하며 체포를 거부할 당시의 윤 전 대통령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렸다.AP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윤 전 대통령, 수감 중 수의 벗고 심문에 저항> 기사에서 “한국에서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금요일 수사관들의 조사에 다시 출석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방법으로 저항을 시도했다. 그는 구금실 바닥에 누워 감옥 복장을 벗어버렸다”고 했다. ▲ 지난 1일자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로이터 보도. 로이터통신은 지난 1일 <검찰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감방 바닥에 누워 조사를 거부했다> 기사를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 중 구속 상태로 다양한 형사 조사를 앞둔 가운데 자신의 감옥 바닥에 누워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혐의”라고 했다.프랑스 공영방송인 프랑스24는 AFP통신의 기사 <한국의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를 지난 1일 전재했다. AFP는 “특검 브리핑이 개인적 모욕의 자리로 변질됐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유정화 변호사)의 반발도 직접 인터뷰해 기사에 담았다. ▲ 지난 1일자 SCMP 보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팅포스트(SCMP)도 지난 1일 <속옷만 입은 윤석열, 한국 교도소 감방에서 조사 위해 나오기를 웹사이트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