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법무부가 관세를 회피하려는 개인과 기업을 형사 처벌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법무부는 무역 사기 및 기타 기업 범죄에 집중하기 위해 신설 부서에 '상당수의 인원'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미 세관당국은 수입품의 원산지를 변경하거나 물품 분류를 허위로 기재하는 등의 수법을 통한 관세 회피에 주로 벌금 부과나 민사 합의로 대응해왔으며, 형사 기소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었다.법무부 형사부를 이끄는 매슈 갈레오티는 "일부 과실 행위나 행정적 오류는 민사적으로 처리하는 게 더 적절할 수 있지만, 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경우에는 형사 집행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갈레오티는 연방검찰이 철강, 알루미늄, 섬유, 소비재 등 여러 산업 분야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금융사기 전담 부서도 관세 회피 기업을 겨냥해 임무가 조정됐다.검찰은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된 관세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시행된 과세의 위반 여부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 외 연방 검찰청들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기업들이 공급망 내 다른 기업들과 주고받은 통신 내용 및 선적 기록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항구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세관국경보호국(CBP)도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 기업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고위 세무 공무원을 지내고 현재 기업들의 무역 자문으로 활동하는 아나 히노호사는 일부 고객들이 최근 CBP로부터 물품 분류와 판매자·구매자 간 관계에 대한 '매우 특정한' 정보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요청은 단순 실수일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사기 행위일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 작업 김주연 원장(바른세상병원 뇌신경센터 / 신경과 전문의) [파이낸셜뉴스]주부 김모씨(40대)는 며칠째 왼쪽 관자놀이에 편두통이 있었다.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졌다가도 약효가 떨어지면 두통이 반복됐다. 심한 날은 눈까지 뻐근하게 아팠고, 속도 울렁거리는 기분이었다. 평소에도 가끔 두통은 있었지만 유독 여름이면 편두통이 자주 발생했다. 이 같이 여름철에 편두통이 심해지는 이유가 있을까. 편두통은 주로 편측으로 중등도에서 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빛이나 소리 등에 민감해지고 심한 경우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 5명 중 1명은 편두통과 두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 일시적으로 통증이 발생했다 사라지기 때문에 진통제로 증상을 가라앉히며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인 모를 두통이 주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나타나는 두통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여름철은 고온으로 인한 체온 상승이 뇌혈관을 확장시켜 혈관성 두통을 일으킨다. 땀 배출로 인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감소로 뇌압과 혈류 변화가 생겨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 습도와 기압의 변화, 스트레스,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 및 냉방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편두통은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강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빠른 시간 안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능한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 눕거나 눈을 감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더위와 탈수 증상에 의한 통증이라면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의 방법에도 편두통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잦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중년 이후의 연령층에서는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고 경험해 본 적 없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