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고가 부담에 39%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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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고가 부담에 39% 관세까지…미국 시장 타격 불가피고급 시계 명가들 "수요가 공급 초과하지만…관세는 충격적"[서울=뉴시스] 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관세 정책 발표 당시 스위스에 제시했던 상호관세 31%보다 높은 39%를 새 관세율로 제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관세율 15%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미국 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일부 브랜드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백화점 롤렉스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8.02.[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에 상호관세 39%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스위스의 대표적 수출 품목 중 하나인 시계 제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관세 정책 발표 당시 스위스에 제시했던 상호관세 31%보다 높은 39%를 새 관세율로 제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관세율 15%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미국 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일부 브랜드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기준 스위스 시계 수출의 16.8%를 차지했는데, 이는 약 44억 스위스 프랑(약 5조4000억원) 규모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스와치 그룹과 리슈몽 등 스위스 시계 제조사들과 런던 증시에 상장된 롤렉스, 파텍필립 등 고급 시계 판매업체인 워치스 오브 스위스는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워치스 오브 스위즐랜드의 CEO 브라이언 더피는 이번 관세 수준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고객 대부분이 고가 시계를 오래 기다리는 부유층이라 타 경쟁사보다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업의 절반은 미국 시장이며, 절반은 대기 명단이다.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초과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달 관세 영향을 예고하며 일부 브랜드가 미국 내에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롤렉스, 파텍필립처럼 의도적으로 공급을 제한하는 고급 브랜드도 높은 관세율에 고전할 수 있으며, 공급스위스 시계, 고가 부담에 39% 관세까지…미국 시장 타격 불가피고급 시계 명가들 "수요가 공급 초과하지만…관세는 충격적"[서울=뉴시스] 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관세 정책 발표 당시 스위스에 제시했던 상호관세 31%보다 높은 39%를 새 관세율로 제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관세율 15%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미국 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일부 브랜드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백화점 롤렉스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8.02.[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에 상호관세 39%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스위스의 대표적 수출 품목 중 하나인 시계 제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관세 정책 발표 당시 스위스에 제시했던 상호관세 31%보다 높은 39%를 새 관세율로 제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관세율 15%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미국 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일부 브랜드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기준 스위스 시계 수출의 16.8%를 차지했는데, 이는 약 44억 스위스 프랑(약 5조4000억원) 규모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스와치 그룹과 리슈몽 등 스위스 시계 제조사들과 런던 증시에 상장된 롤렉스, 파텍필립 등 고급 시계 판매업체인 워치스 오브 스위스는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워치스 오브 스위즐랜드의 CEO 브라이언 더피는 이번 관세 수준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고객 대부분이 고가 시계를 오래 기다리는 부유층이라 타 경쟁사보다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업의 절반은 미국 시장이며, 절반은 대기 명단이다.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초과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달 관세 영향을 예고하며 일부 브랜드가 미국 내에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롤렉스, 파텍필립처럼 의도적으로 공급을 제한하는 고급 브랜드도 높은 관세율에 고전할 수 있으며, 공급 제약이 없는 브랜드는 가격 인상이 어려워 판매량 감소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관세 부과는 스위스 시계 산업이 이미 직면한 문제들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중반 이후 달러가 스위스 프랑 대비 약 5% 약세를 보이며 미국 소비자들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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