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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 [123rf]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여름철이지만 욕실에 수건을 걸어두고 여러 번 쓰는 이들이 많다. 씻고 난 후 물만 닦으니 위생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에서 비롯된 행동이다.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깨끗해 보이는 수건도 안전하지는 않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스터 대학의 임상 미생물학 교수인 프리머로즈 프리스톤 박사는 수건은 ‘최대 두 번’ 사용한 후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프리스톤 교수는 “피부를 닦은 후에는 깨끗한 수건도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며 “더러운 수건은 갓 씻은 피부를 다시 더럽히기 때문에 씻는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그는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 수천 개의 피부 세포와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 곰팡이 등 미생물이 수건에 묻어난다”며 “욕실은 따뜻하고 습해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욕 타월은 신체 모든 부위에 닿기 때문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높으며, 반복 사용 시 땀·피부세포·체액이 쌓여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수건은 1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분석시험연구원 실험 결과에 따르면 1회 사용 후 건조하지 않은 수건은 미생물 집락형성단위(CFU)가 57만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3회 사용한 후 건조한 수건도 CFU가 15만2500으로 측정됐다. 특히 3회 사용 후 세탁·건조한 수건도 완벽하게 살균되지는 않았다. 수건 재사용 후 세균 측정 결과 [유튜브 맘가이드] 수건 재사용 후 세균 측정 결과 [유튜브 맘가이드] 한국분석시험연구원 관계자는 “물기를 닦는 과정에서 피부 각질과 미생물이 수건으로 옮겨붙는다”며 “깨끗하게 씻은 신체가 다시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어 수건은 사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세탁할 때 세제를 사용해 60℃ 이상의 물로 빨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프린스톤 교수는 “뜨거운 세탁은 대부분의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죽이고,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며 수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아준다”며 “수건이 감염 위험을 일으키지 않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건을 보관할 때는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쌓아두기 전에 완전히 말려야 한다”고 남태평양 섬나라인 바누아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모든 국가의 국제법적 책임’을 밝힌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권고적 의견’까지 이끌어낸 비살 프라사드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 앞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기후위기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권고적 의견’을 밝힌 것은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3천여건의 ‘기후소송’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사법재판소는 ‘세계의 법정’에 해당하는데, 이런 권위와 위상을 지닌 기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국제법 위반 사안에 해당한다’며 정부의 법적 책임을 못박았기 때문이다. 기후소송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정부, 기업, 기관 등을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으로,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변화 원인을 제공했거나 그 피해의 감축 노력이 소홀한 데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운동이다. 이번 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에 힘입어 기후 가해국과 피해국 사이에, 또 개별 정부와 기업, 기관 등에 기후변화 대응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잇따를 수 있다.영국 런던정경대(LSE) 그랜섬 기후변화환경연구소는 해마다 ‘세계기후소송 동향’ 보고서를 내는데, 지난 6월 지난해까지의 현황을 담은 최신의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기후소송들이 얼마나 많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국제사법기관 3곳, “기후변화는 국제법 사안”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소는 1986년부터 2024년 말까지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제기된 기후소송이 전체 2967건(미국 1899건, 기타 전세계 1068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파리협정이 맺어진 2015년 당시 기후소송은 120건이었는데 2021년 300건 이상으로 급증했고, 10년 사이에 25배가량 불어난 것이다. 다만 그 증가율은 살짝 둔화되어, 지난해 새로 제기된 기후소송은 226건으로 집계됐다. 단지 건수만 늘어난 게 아니라, 기후소송 분야는 “법률 이론, 행위자, 전략적 접근 방식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다각화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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